2010 예술경영 아카데미
<모금스쿨: 문화예술분야 기부금 모집 전문가 양성과정> 수강신청 안내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는 문화예술 기획경영 분야 종사자들의 역량강화 및 기관단체의 자생력 향상에 기여하고자 예술경영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0년부터 '문화예술 기획경영 아카데미', '지역문화 아카데미', '국제교류 아카데미'가 '예술경영 아카데미'로 통합되어 운영됩니다.
<모금스쿨: 문화예술분야 기부금 모집 전문가 양성과정>은 문화예술분야 기획경영 종사자들의 기부금 모집(모금)을 통한 재원조성 및 운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설된 강좌입니다. 오는 10월 5일(화)부터 11월 11일(목)까지 총 6주간 주 2회 (매주 화, 목, 1회 3시간)로 운영되는 단기집중코스로 모금 프로세스에 맞추어 기부금 모집 실무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기부문화 및 정책, 관련 법규 및 제도와 관련한 주요 정보와 이슈를 함께 접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강의에서는 수강생들이 직접 구상해본 기부금 모집 전략 및 프로세스를 함께 공유하고 진단받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기부금 모집을 진행하고 있거나 계획중인 단체의 담당자, 기부금 모집 전문가로 경력개발을 원하는 종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1. 교육목표
○ 기부금 모집(모금) 실무를 통한 재원조성 및 운용 역량 강화
○ 기부 정책 및 현황에 대한 이해제공
2. 교육개요
○ 강좌명 : 모금스쿨 - 문화예술분야 기부금 모집 전문가 양성과정
○ 교육기간 : 2010. 10.5(화) ~ 11.11(목) 매주 화, 목 저녁6시~9시
○ 교육장소 :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연습실 세미나실 (약도첨부)
○ 교육대상 및 인원 : 다음의 기준에 해당되는 항목이 1개 이상인 문화예술기관 및 단체 담당자 총 40명
- 문화예술분야 기부금 모집(모금) 전문가로 경력개발을 원하는 기획경영 분야 종사자
- 기부금 모집(모금)을 진행하고 있거나 계획 중인 문화예술기관 및 단체 재원조성 담당자
- 전문예술법인단체 재원조성 담당자
○ 선발방법 : 온라인 수강신청 후 선정
○ 수강생 모집 : 2010. 9. 16(목) ~ 10. 1(금) 13시까지
※ 신청자 수가 정원의 2배수를 넘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음
○ 수강생 발표 : 2010. 10. 1(금) 15시 이후 (수강대상자 이메일, SMS을 통해 개별 공지)
○ 교육참가비 : 무료
3. 교육내용
※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는 (주)도움과 나눔 모금 전문 컨설턴트와 기부 관련 전문 연구자 및 정책가가 함께 합니다. 강사 사정에 따라 세부내용은 변경 가능합니다.
일 자 / 강의명 (시간) / 세부내용
10/5 / (화) / 모금개론
(18시~21시, 3H)
- 비영리기관과 모금
- 모금과 펀드레이저
- 모금 조직 및 리더십 평가, 미션과 비전 평가
10/7 / (목) / 기부자 현황 분석(18시~21시, 3H)
기부자 현황분석 Ⅰ(1.5H)
- 최근 개인 및 기업 기부 현황 분석
- 기부자 유형별 기부 동기 및 패턴 분석
기부자 현황분석 Ⅱ (1.5H)
- 문화예술분야 국내외 우수 기부금 모금 및 활용 사례
10/12 / (화) / 모금 전략수립 (18시~21시, 3H)
- 모금 명분 설정
- 모금 방식 및 전략 선택
- 모금 목표액 설정, 기부표 작성
- 문화예술 단체 모금 전략
10/14 / (목) / 기부금품 모집 제도 및 법규의 이해(18시~21시, 3H)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의 이해 (2H)
- 기부금품모집 법률의 변화 개요
- 기부금품의 손비처리
- 지정기부금단체 및 기부금대상민간단체의 구분과 신청절차
전문예술법인단체 지정제도의 활용(1H)
- 기부금품 모집 관련 전문예술법인단체 지정 제도의 이해, 신청 방법 및 혜택 사항
10/19 / (화) / 모금 상품 디자인(18시~21시, 3H)
- 전략적인 모금 상품 디자인과 모금 전략
10/21 / (목) / 문화예술분야로의 기업기부(18시~21시, 3H)
- 최근 기업의 사회공헌 및 기부/협찬의 흐름 개괄
- 기업입장에서 본 문화예술분야의 기부 메리트
- 문화예술분야 기업기부 활성화를 위한 제언 및 전체 토론
10/26 / (화) / 모금 프로세스 기획 (18시~21시, 3H)
- 모금방법별 프로세스 기획
- 잠재기부자 분석 및 전략
- 중간점검 및 모금평가 기획
10/28 / (목) / 모금 홍보 및 마케팅(18시~21시, 3H)
- 모금 상품별 홍보 전략 수립
- 모금 상품 홍보 캠페인 실행
- 스토리텔링과 모금
11/2 / (화) / 디지털 미디어 활용 모금 (18시~21시, 3H)
- 포털사이트 연계 UCC 온라인 모금 프로그램
- 싸이월드 도토리 활용 모금
- 트위터레이징 (트위터 활용 모금)
- 유투브 다운로드 모금
11/4 / (목) / 기부자 관리 및 보상 (18시~21시, 3H)
- 기부자 관리 및 예우 프로그램 디자인
11/9 / (화) / 장기적인 모금 시스템 확립(18시~21시, 3H)
- 모금 친화적인 조직 문화 확산
- 조직의 시스템적 환경
- 모금 트렌드 읽기
11/11 / (목) / 수립 전략 및 프로세스 진단/(18시~21시, 3H)
- 단체 진단에서 전략 수립, 모금 상품 디자인, 홍보 마케팅 방안 등 연수자들이 직접 설계한 모금 프로세스 및 전략에 대한 진단 제공
- 문화예술분야 모금 활성화 전망을 모색하기 위한 전체 토론
4. 수강신청 안내
○ 수강신청 기간 : 2010. 9. 16(목) ~10. 1(금) 13시까지
※ 신청자 수가 정원의 2배수를 넘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음
○ 수강자 발표 : 2010. 10. 1(금) 15시 이후 (수강대상자 이메일, SMS을 통해 개별 공지)
○ 선발방법 : 온라인 수강신청 후 선정
■ 주의 사항
- 문화예술분야 기부금 모집 전문가 양성 과정의 일환으로 총 6주간 주 2회 (1회, 3시간)로 운영되는 단기집중코스입니다. 기부금 모집 프로세스에 따라 각 강의들이 설계되어 있어 전과정을 이수하셔야 전략 수립과 프로세스 설계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강의에서는 수강생들이 직접 설계해본 기부금 모집 전략 및 프로세스를 함께 공유하고 진단받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 수강자로 선발되었으나 무단으로 출석하지 않은 경우, 아카데미 타 과정 신청 시 수강자에서 배제되는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교육종료 후 수료증이 발급됩니다. (100% 출석자에 한함)
■ 문 의
○ 전화: 02-708-2211 (최효혁 / 예술경영지원센터 기획지원부)
○ 이메일: academy@gokams.or.kr
■ 주 최 : (재)예술경영지원센터
■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 장소협조 : (재)서울문화재단
2010년 9월 27일 월요일
2010년 9월 25일 토요일
버핏처럼 `통 큰` 기부 한국서 힘든 이유
주식 = 지분 5% 초과분 증여세 내야
재능 = "현금화 어렵다" 세제혜택 無
◆ 나눔 바이러스가 퍼진다 ③ 너도 나도 동참 대열에 ◆
전 세계에서 기부문화에 앞장서고 있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그는 지난 7월 자신이 보유 중인 버크셔해서웨이 B주 2454만주를 자선단체 5곳에 기증했다. 7월 1일 종가(78.81달러)로만 따져도 19억3000만달러(2조2300억원)에 달한다. 이는 버핏 회장이 지난 6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와 함께 발표한 `기부 서약` 일환이었다. 버핏 회장은 앞으로도 매년 자신이 보유한 버크셔해서웨이 주식 4%를 기부할 계획이다.
안타깝게도 한국에서는 버핏 회장과 같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기대하기 힘들다. 당장 제도 등에 가로막혀 지분 등을 기부하는 데 현실적인 장벽이 많기 때문이다. 국세청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기업 지분 5% 이상을 기부할 때는 5% 초과분에 대해서는 증여세(10~50%)를 내야 한다. 나눔, 기부 등을 실천하려고 해도 지분이 5%를 넘어가는 부분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증여와 다를 것이 없는 셈이다.
지분을 일정 기간 보유한 뒤에 주식을 팔 때도 양도차익에 대한 세금을 고스란히 다 내야 한다. 주식을 기부할 때는 기부 시점 주가를 기부금액으로 보기 때문이다. 한 사회복지단체 관계자는 "주식으로 기부하려는 분이 있다면 팔아서 현금으로 달라고 부탁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한 기업 CEO께서 주식으로 기부하는 대신 오랫동안 보유해 달라는 요청을 거절했다"며 "기부금보다 세금을 더 많이 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부동산을 기부받을 때도 `좋기는 하지만 걱정스러운 마음이 앞선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한국 기부 관련 제도들은 모두 `현금 기부`에 맞춰져 있다. 이렇다 보니 현금이 아닌 다른 것을 기부할 때는 불편함이 생겨나는 것이다. 특히나 최근에는 물품, 재능 등으로 기부ㆍ나눔 문화가 확산ㆍ진화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제도 등은 과거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 등에서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대책을 내놨지만 여전히 나눔에 대한 기본원칙을 `현금 기부`로 한정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가령 돈을 기부하면 세제 혜택 등을 받을 수 있지만 당장 현금으로 가치를 따지기 힘든 재능 기부 등은 아무런 혜택이 없다.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기부문화를 뿌리 내리기 위해선 기부가 저절로 확산되길 기다리기보다는 세액공제 등 제도적 지원도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필요한 사회단체 등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 개선 등도 시급한 과제다. 국제기부문화심포지엄 `기빙코리아 2008`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이 기부를 회피하는 이유로 응답자 중 14.5%가 기부 대상이 되는 단체에 대한 불신을 꼽았다. 불신이 커지는 것은 자금 사용처가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공익재단 자금 집행 등에 대한 공개는 국세청을 통한 공시가 전부다.
그래서 공익단체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일부 단체가 저지른 잘못이 사회 전반에 걸쳐 기부문화 확산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강제적인 투명성 제고 장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할 정도다.
[정욱 기자] 기사입력 2010.09.17 15:11:46 | 최종수정 2010.09.17 17:02:36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재능 = "현금화 어렵다" 세제혜택 無
◆ 나눔 바이러스가 퍼진다 ③ 너도 나도 동참 대열에 ◆
전 세계에서 기부문화에 앞장서고 있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그는 지난 7월 자신이 보유 중인 버크셔해서웨이 B주 2454만주를 자선단체 5곳에 기증했다. 7월 1일 종가(78.81달러)로만 따져도 19억3000만달러(2조2300억원)에 달한다. 이는 버핏 회장이 지난 6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와 함께 발표한 `기부 서약` 일환이었다. 버핏 회장은 앞으로도 매년 자신이 보유한 버크셔해서웨이 주식 4%를 기부할 계획이다.
안타깝게도 한국에서는 버핏 회장과 같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기대하기 힘들다. 당장 제도 등에 가로막혀 지분 등을 기부하는 데 현실적인 장벽이 많기 때문이다. 국세청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기업 지분 5% 이상을 기부할 때는 5% 초과분에 대해서는 증여세(10~50%)를 내야 한다. 나눔, 기부 등을 실천하려고 해도 지분이 5%를 넘어가는 부분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증여와 다를 것이 없는 셈이다.
지분을 일정 기간 보유한 뒤에 주식을 팔 때도 양도차익에 대한 세금을 고스란히 다 내야 한다. 주식을 기부할 때는 기부 시점 주가를 기부금액으로 보기 때문이다. 한 사회복지단체 관계자는 "주식으로 기부하려는 분이 있다면 팔아서 현금으로 달라고 부탁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한 기업 CEO께서 주식으로 기부하는 대신 오랫동안 보유해 달라는 요청을 거절했다"며 "기부금보다 세금을 더 많이 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부동산을 기부받을 때도 `좋기는 하지만 걱정스러운 마음이 앞선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한국 기부 관련 제도들은 모두 `현금 기부`에 맞춰져 있다. 이렇다 보니 현금이 아닌 다른 것을 기부할 때는 불편함이 생겨나는 것이다. 특히나 최근에는 물품, 재능 등으로 기부ㆍ나눔 문화가 확산ㆍ진화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제도 등은 과거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 등에서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대책을 내놨지만 여전히 나눔에 대한 기본원칙을 `현금 기부`로 한정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가령 돈을 기부하면 세제 혜택 등을 받을 수 있지만 당장 현금으로 가치를 따지기 힘든 재능 기부 등은 아무런 혜택이 없다.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기부문화를 뿌리 내리기 위해선 기부가 저절로 확산되길 기다리기보다는 세액공제 등 제도적 지원도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필요한 사회단체 등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 개선 등도 시급한 과제다. 국제기부문화심포지엄 `기빙코리아 2008`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이 기부를 회피하는 이유로 응답자 중 14.5%가 기부 대상이 되는 단체에 대한 불신을 꼽았다. 불신이 커지는 것은 자금 사용처가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공익재단 자금 집행 등에 대한 공개는 국세청을 통한 공시가 전부다.
그래서 공익단체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일부 단체가 저지른 잘못이 사회 전반에 걸쳐 기부문화 확산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강제적인 투명성 제고 장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할 정도다.
[정욱 기자] 기사입력 2010.09.17 15:11:46 | 최종수정 2010.09.17 17:02:36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0년 9월 13일 월요일
모금전문가 시대가 온다 전문적인 권선 통해 사회참여 확대
2010년 08월 30일 (월) 10:50:56
권선은 육바라밀의 우선 덕목인 보시와 직접 맞닿아 있어 권선은 수행과 신행의 방편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불교계의 권선은 불사를 위해 불자들에게 보시(布施)를 청하는 말 정도로 인식돼 왔고, 사찰은 물론 불교단체에서 조성하는 각종 기금 역시 불자들의 신행홀동 차원에서 권선이 이루어져왔다.
하지만 불교계의 권선은 사찰 중심의 기복신앙에 호소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조직적이고 첵게적인 재원 조달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대부분의 권선은 사찰 건축 불사에 집중돼 기와 얼마, 기둥, 대들보 얼마라는 식의 ‘불사모연’ 정도에 그쳐왔다.
불교계의 사회참여가 늘고, NGO단체와 복지단체 등이 늘면서 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지속적인 재원조달 방식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점에서 모금전문가의 등장은 당연해 보인다. 일반사회에서는 일찍부터 모금전문가를 양성 활용해 왔다.
조계종 중앙신도회 산하 불교인재원이 지난 7월23일 불교계에서는 처음으로 ‘행복한 기부(시주)를 만드는 모금 교육’을 실시해 관심이 모아졌다. 시민사회단체인 희망제작소가 지난해부터 열고 있는 모금전문가 학교에 불교계 스님 등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연 모금전문가 강좌에도 30여명이 교육을 받아 관심도를 증명했다.
사업의 목적과 진행, 집행 계획 등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홍보하는 모금전문가는 사업에 대한 동참자들의 인식을 높이고 지속적인 관심 유도를 목적으로 하는 만큼, 교계의 NGO와 복지단체의 활동 방식에도 변화가 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모금전문가는 직접적으로는 ‘보시금’을 모으는 전문가 이지만, 모금은 물론 사업의 홍보와 장기적 실천계획의 조정자 역할도 맡고 있다는 점에서 사업의 실효적면에서 그 필요성이 점점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모금전문가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홍보-기획 전문가 양성…‘묻지마 보시’ 관행 개선
우선 일회성 보시의 한계성이 이유로 주목된다. 주먹구구식, 인연따라, 불사에 보시하는 풍토로는 사업의 지속적인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다. 시주 차원의 보시를 넘어 지속적인 사업 참여를 통해 운영의 지속성과 성과를 이루기 위한 것이 큰 이유이다. 특히 사회적 사업의 확대가 또 하나의 원인이다.
사실 불교계의 모금 활동은 주먹구구식이다. 현장의 실무자들은 누구보다도 절감하고 있다. 목적 사업에 대한 상세한 홍보나 전략적 모금활동 보다는 스님들이 주축이 되어 후원회를 꾸리거나 불자들의 신심에 호소하는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모금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 같은 관행이 ‘시주’, ‘보시’ 등 불교의 오랜 기부문화 속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이끌어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보시와 시주로는 불자들의 인식과 관심을 지속하기 어렵고, 또 불자들 역시 사업의 목적 등 인식 보다는 기복에 기대어 보시하고 사찰 역시 기복에 호소할 뿐이었다.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위해 등장한 ‘권선전문가’는 NGO 등 사회단체들이 구축해 온 모금기법을 불교계에 접목시키는 방안에 대한 고민들을 하고 있다.
◇모금전문가=1990년대 이전부터 미국의 비영리 마케팅 분야에서 ‘모금전문가’ 직업이 등장했다. 영어로 Fund-Raser(펀드레이저).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의 나라에서는 일정기간의 교육을 통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이미 국제공인 모금전문가가 있을 만큼 익숙한 직업이다. 국내에서도 비영리 단체나 복지 시설 등을 중심으로 활동 영역이 점점 호가대되고 있다.
◇모금전문가의 역할=모금전문가는 효과적인 모금을 진행하기 위해 ‘아이템’을 발굴하고 기획, 홍보, 운영과 관리까지 총체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후원자들의 기부를 이끌어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한발 더 나아가 해당 단체의 사업,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주된 역할이다.
이를 위해 모금전문가는 단체의 비전을 재창조하거나 모금의 목적을 구체화하는 등 전략적인 기획을 기반으로 잠재적 후원자들을 설득해 적극적인 참여를 이끄는 것은 물론, 기업 후원 유치나 마케팅, 후원자 관리 등 모금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총괄한다. 후원금 운영 내역 공개를 통한 투명성 확보, 신뢰도 향상에 대한 노력 역시 모금전문가의 중요한 역할 가운데 하나다.
시주차원 보시 한계 극복…지속 참여 유도
◇불교계 관심=교계의 사회 참여 영역이 다양해지고 활동이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기금 조성의 중요성은 사업 성패의 관건이 될 만큼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후원자들이 사찰이나 단체의 활동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이고 스스로 동참 원력을 세울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셈이다.
때문에 불교 관계자들의 관심은 모금 기법 자체 보다는 모금 과정, 동참자의 관심 끌어내기, 설득 기법 등에 더 모아지고 있다. 불자들의 관심과 열정을 이끌어 내기 위한 고민이 모금전문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모금전문가, 향후 전망=기부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할 거라는 것이 중론이다. 개인 상속 기업 이윤 과다 등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보여 기부를 통한 부의 사회 환원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게 다수의 분석이다. 문제는 역시 투명성과 체계적 관리이다. 종교단체의 모금은 도덕성은 물론 신앙심과 직결돼 더욱 철저한 집행과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모금이란?=모금은 미션커뮤니케이션이다. 목표 달성은 기부자에게도 큰 이야기로 남는다. 또한 모금은 명분게임이다. 단체 사찰의 구체적인 명분이 곧 제품이자 서비스 이며, 명분을 만들고 유지하고 강화하는 것은 모금의 출발이자 전부라고 할 정도이다. 모금은 일방적이지 않은 관계이자 교환이며, 거래이다. 따라서 기부자에 대한 예우와 인식, 기부자와의 거래(교환)에 있어 설득이 수반되야 한다. 모금은 투자이자 사회적 약속이다. 모금가는 기부된 재원을 사회적으로 투자하고, 기부자에게는 유무형, 심리적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 ‘무주상보시’만으로는 현실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수 있다. 모금활동은 영업이자 경영이며 마케팅이다. 반드시 원가의식과 효율, 분명한 목표설정과 매니지먼트가 따라야 한다. 특히 모금은 일회성 행사가 아니다. 다양한 신뢰를 만들어 가고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기부자가 기부자를 낳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모금은 시스템이다. 단 한 사람의 인연으로 모금이 이루어지는 것은 사찰 권선에 한할 뿐이다. 사회적 합의와 정책의 중요성, 효율적 모금의 원천은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
투명성 담보-체계적 모금·관리 대안 인식
◇돈에 대한 인식?=돈과 관련한 적개심을 버려야 한다. 부자에 대한 적개심, 돈을 바라보는 꼬인 마음, 하찮은 휴지조각으로 보는 초월자적 자세를 버려야 한다. 돈에도 얼굴과 의도 마음이 있다. 지폐조각이나 숫자가 아닌 기부자의 인생이 담겨있다. 마음을 보아야 한다.
◇클린 클린 클린=‘모금’에서 주는 사람, 받는 사람, 주고받는 물건이 깨끗해야 한다. 선하지 않은 의도를 가진 사람, 투명하지 못하고 배분 능력이 없는 사람, 남이 불행으로 인해 모아진 돈을 주의해야 한다. 종교계 일수록 투명성은 최우선시 되어야 한다.
◇모금 과정 설계는=모금상황 분석이 이루어진다. 모금대상 프로그램을 분석하고 잠재 기부자 분석 및 선정작업을 한다. 조직 자원 시장 기부자에 대한 세부적 모금상황을 분석하고 모금방향과 과제를 설정한다. 이어 모금 목표와 달성전략이 설정되야 한다. 목표와 기부테이블을 설정하고 기부자별 핵심메시지와 교환가치, 모금 효과, 아이디어 및 실행방안, 가용자원 분석 및 활용방안을 설정한다. 또 모금 운영 계획이 있어야 한다. 인력조직 구성, 모금 블렌딩, 기부자 보상 및 보고체계, 모금 관리 일반 등 계획이 사전 수립돼야 한다.
아직도 신도들의 자발적 보시에 기대어 사업을 운영하는가? 동정심에 호소해 모금을 하는가? 모금활동에 성공한 사찰과 조직이 성패를 좌우한다. 후원자(신도) 개발 회원관리가 안되는 조직은 망한다. 즐겁게 보시하도록 어떻게 유도할 것인가? 보시하는 신도들에게 어떤 행복감을 줄 것인가? 행복감을 얻은 기부자는 열사람의 기부자를 만든다. 무엇을 줄 것인지, 어떻게 줄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출처 : 불교저널 <편집부>
권선은 육바라밀의 우선 덕목인 보시와 직접 맞닿아 있어 권선은 수행과 신행의 방편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불교계의 권선은 불사를 위해 불자들에게 보시(布施)를 청하는 말 정도로 인식돼 왔고, 사찰은 물론 불교단체에서 조성하는 각종 기금 역시 불자들의 신행홀동 차원에서 권선이 이루어져왔다.
하지만 불교계의 권선은 사찰 중심의 기복신앙에 호소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조직적이고 첵게적인 재원 조달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대부분의 권선은 사찰 건축 불사에 집중돼 기와 얼마, 기둥, 대들보 얼마라는 식의 ‘불사모연’ 정도에 그쳐왔다.
불교계의 사회참여가 늘고, NGO단체와 복지단체 등이 늘면서 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지속적인 재원조달 방식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점에서 모금전문가의 등장은 당연해 보인다. 일반사회에서는 일찍부터 모금전문가를 양성 활용해 왔다.
조계종 중앙신도회 산하 불교인재원이 지난 7월23일 불교계에서는 처음으로 ‘행복한 기부(시주)를 만드는 모금 교육’을 실시해 관심이 모아졌다. 시민사회단체인 희망제작소가 지난해부터 열고 있는 모금전문가 학교에 불교계 스님 등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연 모금전문가 강좌에도 30여명이 교육을 받아 관심도를 증명했다.
사업의 목적과 진행, 집행 계획 등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홍보하는 모금전문가는 사업에 대한 동참자들의 인식을 높이고 지속적인 관심 유도를 목적으로 하는 만큼, 교계의 NGO와 복지단체의 활동 방식에도 변화가 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모금전문가는 직접적으로는 ‘보시금’을 모으는 전문가 이지만, 모금은 물론 사업의 홍보와 장기적 실천계획의 조정자 역할도 맡고 있다는 점에서 사업의 실효적면에서 그 필요성이 점점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모금전문가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홍보-기획 전문가 양성…‘묻지마 보시’ 관행 개선
우선 일회성 보시의 한계성이 이유로 주목된다. 주먹구구식, 인연따라, 불사에 보시하는 풍토로는 사업의 지속적인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다. 시주 차원의 보시를 넘어 지속적인 사업 참여를 통해 운영의 지속성과 성과를 이루기 위한 것이 큰 이유이다. 특히 사회적 사업의 확대가 또 하나의 원인이다.
사실 불교계의 모금 활동은 주먹구구식이다. 현장의 실무자들은 누구보다도 절감하고 있다. 목적 사업에 대한 상세한 홍보나 전략적 모금활동 보다는 스님들이 주축이 되어 후원회를 꾸리거나 불자들의 신심에 호소하는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모금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 같은 관행이 ‘시주’, ‘보시’ 등 불교의 오랜 기부문화 속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이끌어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보시와 시주로는 불자들의 인식과 관심을 지속하기 어렵고, 또 불자들 역시 사업의 목적 등 인식 보다는 기복에 기대어 보시하고 사찰 역시 기복에 호소할 뿐이었다.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위해 등장한 ‘권선전문가’는 NGO 등 사회단체들이 구축해 온 모금기법을 불교계에 접목시키는 방안에 대한 고민들을 하고 있다.
◇모금전문가=1990년대 이전부터 미국의 비영리 마케팅 분야에서 ‘모금전문가’ 직업이 등장했다. 영어로 Fund-Raser(펀드레이저).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의 나라에서는 일정기간의 교육을 통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이미 국제공인 모금전문가가 있을 만큼 익숙한 직업이다. 국내에서도 비영리 단체나 복지 시설 등을 중심으로 활동 영역이 점점 호가대되고 있다.
◇모금전문가의 역할=모금전문가는 효과적인 모금을 진행하기 위해 ‘아이템’을 발굴하고 기획, 홍보, 운영과 관리까지 총체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후원자들의 기부를 이끌어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한발 더 나아가 해당 단체의 사업,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주된 역할이다.
이를 위해 모금전문가는 단체의 비전을 재창조하거나 모금의 목적을 구체화하는 등 전략적인 기획을 기반으로 잠재적 후원자들을 설득해 적극적인 참여를 이끄는 것은 물론, 기업 후원 유치나 마케팅, 후원자 관리 등 모금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총괄한다. 후원금 운영 내역 공개를 통한 투명성 확보, 신뢰도 향상에 대한 노력 역시 모금전문가의 중요한 역할 가운데 하나다.
시주차원 보시 한계 극복…지속 참여 유도
◇불교계 관심=교계의 사회 참여 영역이 다양해지고 활동이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기금 조성의 중요성은 사업 성패의 관건이 될 만큼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후원자들이 사찰이나 단체의 활동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이고 스스로 동참 원력을 세울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셈이다.
때문에 불교 관계자들의 관심은 모금 기법 자체 보다는 모금 과정, 동참자의 관심 끌어내기, 설득 기법 등에 더 모아지고 있다. 불자들의 관심과 열정을 이끌어 내기 위한 고민이 모금전문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모금전문가, 향후 전망=기부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할 거라는 것이 중론이다. 개인 상속 기업 이윤 과다 등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보여 기부를 통한 부의 사회 환원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게 다수의 분석이다. 문제는 역시 투명성과 체계적 관리이다. 종교단체의 모금은 도덕성은 물론 신앙심과 직결돼 더욱 철저한 집행과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모금이란?=모금은 미션커뮤니케이션이다. 목표 달성은 기부자에게도 큰 이야기로 남는다. 또한 모금은 명분게임이다. 단체 사찰의 구체적인 명분이 곧 제품이자 서비스 이며, 명분을 만들고 유지하고 강화하는 것은 모금의 출발이자 전부라고 할 정도이다. 모금은 일방적이지 않은 관계이자 교환이며, 거래이다. 따라서 기부자에 대한 예우와 인식, 기부자와의 거래(교환)에 있어 설득이 수반되야 한다. 모금은 투자이자 사회적 약속이다. 모금가는 기부된 재원을 사회적으로 투자하고, 기부자에게는 유무형, 심리적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 ‘무주상보시’만으로는 현실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수 있다. 모금활동은 영업이자 경영이며 마케팅이다. 반드시 원가의식과 효율, 분명한 목표설정과 매니지먼트가 따라야 한다. 특히 모금은 일회성 행사가 아니다. 다양한 신뢰를 만들어 가고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기부자가 기부자를 낳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모금은 시스템이다. 단 한 사람의 인연으로 모금이 이루어지는 것은 사찰 권선에 한할 뿐이다. 사회적 합의와 정책의 중요성, 효율적 모금의 원천은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
투명성 담보-체계적 모금·관리 대안 인식
◇돈에 대한 인식?=돈과 관련한 적개심을 버려야 한다. 부자에 대한 적개심, 돈을 바라보는 꼬인 마음, 하찮은 휴지조각으로 보는 초월자적 자세를 버려야 한다. 돈에도 얼굴과 의도 마음이 있다. 지폐조각이나 숫자가 아닌 기부자의 인생이 담겨있다. 마음을 보아야 한다.
◇클린 클린 클린=‘모금’에서 주는 사람, 받는 사람, 주고받는 물건이 깨끗해야 한다. 선하지 않은 의도를 가진 사람, 투명하지 못하고 배분 능력이 없는 사람, 남이 불행으로 인해 모아진 돈을 주의해야 한다. 종교계 일수록 투명성은 최우선시 되어야 한다.
◇모금 과정 설계는=모금상황 분석이 이루어진다. 모금대상 프로그램을 분석하고 잠재 기부자 분석 및 선정작업을 한다. 조직 자원 시장 기부자에 대한 세부적 모금상황을 분석하고 모금방향과 과제를 설정한다. 이어 모금 목표와 달성전략이 설정되야 한다. 목표와 기부테이블을 설정하고 기부자별 핵심메시지와 교환가치, 모금 효과, 아이디어 및 실행방안, 가용자원 분석 및 활용방안을 설정한다. 또 모금 운영 계획이 있어야 한다. 인력조직 구성, 모금 블렌딩, 기부자 보상 및 보고체계, 모금 관리 일반 등 계획이 사전 수립돼야 한다.
아직도 신도들의 자발적 보시에 기대어 사업을 운영하는가? 동정심에 호소해 모금을 하는가? 모금활동에 성공한 사찰과 조직이 성패를 좌우한다. 후원자(신도) 개발 회원관리가 안되는 조직은 망한다. 즐겁게 보시하도록 어떻게 유도할 것인가? 보시하는 신도들에게 어떤 행복감을 줄 것인가? 행복감을 얻은 기부자는 열사람의 기부자를 만든다. 무엇을 줄 것인지, 어떻게 줄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출처 : 불교저널 <편집부>
2010년 8월 23일 월요일
美 억만장자 기부운동, 우리는 불가능한가?
부자들의 사회적 책임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먼 곳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미국 억만장자 40명이 자기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기로 약속을 했다.
올해 6월에 출범시킨 ‘더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게이츠와 버크셔헤서웨이 투자회사의 워런 버핏 회장이 손을 잡아 만든 것으로 4일 빌게이츠와 워런버핏 외에 38명의 억만장자가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살아있는 동안이나 죽은 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홈페이지에 성명을 통해 밝혔다.
오라클 공동 창업자인 래리 엘리슨, 에너지 분야 재벌인 T. 분 피켄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CNN 창업자 테드 터너, 영화 ‘스타워즈’ 감독 조지 루카스, 연예산업의 거물인 배리 딜러, 투자자 로널드 페렐먼, 시스코시스템즈 전 회장인 존 모리지, 미디어 재벌 게리 렌페스트, 벤처자본가 존도어, 부동산 건설 재벌인 엘리 브로드등이 기부를 약속한 인사로 명단에 포함됐다.
금액으로 따지면 최소 1500억 달러(약 176조원)에 이르는 엄청난 액수로 시장경제를 이끄는 거부들이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며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있다. 그들이 실행하고 있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부자들에게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을 뜻하는 말로 로마시대의 고위층들이 보여준 공공봉사와 기부, 헌납등의 정신에서 비롯된 말이다.
로마시대 초기에는 귀족들이 솔선수범하는 공공정신이 투철했고, 이런 행동들은 의무인 동시에 명예로 인식되면서 자발적으로 이루어 졌다. 특히 전쟁시에는 경쟁적으로 귀족들이 참여하는 전통이 확고하여 여러 전쟁에서 고위층이 사망하는 일이 다반사였다. 500년동안 귀족의 비중이 15분의 1로 줄어든 것도 계속되는 전쟁 속에서 고위층들이 희생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정신들이 현재에도 계승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할 수 없는가?
부자들만이 실천해야 하는 책임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좀 더 어려운 이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도움을 조금이라도 준다면 그 것 또한 ‘노블리스 오블리제’며 그 실천을 통해 마음만은 누구보다 더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는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간이 여러 곳 있지만 이번 글에서는 머니옥션 사이트에서 일어난 감동적인 일을 소개하고자 한다.
머니옥션은 투자를 하고 싶어하는 이들과 대출을 하고 싶어하는 이들을 연결해주는 사이트이다.
500만원을 빌리고 싶다면 투자하는 이들이 투자금을 만원만이라고 가정할 때 500명을 모으면 되는 것으로 투자자들은 금액을 원하는 대로 정해 역경매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을 P2P금융이라 하며 영국, 미국 등에서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머니옥션은 아름다운 사회적 금융을 지향하고 있다.
사회적 금융은 서민을 위한 금융이라는 뜻으로 널리 쓰이는데 P2P금융 머니옥션은 개인간 투자와 대출이 이뤄지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은행이자보단 높게 받을 수 있지만 대출자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어 서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때문에 그 단어를 쓸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아름답다는 말은 어떤 의미로 쓰인 것일까? 그 의문의 답은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바로 찾을 수가 있었다.
한 대출자의 사연이 이러했다. “셋째 아이가 위스코트 알드리히 증후군 이라는 희귀질환이 있습니다. 혈소판 감소증으로 인한 심한 출혈이 큰 증상으로 혈액형이 RH- 로 아직까지 골수 일치자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면역기능이 없어서 일년 대부분을 병원에서 지내고 한두달씩 퇴원을 해서 조심스레 지냅니다. 태어날때 구순구개열 증상이 있었지만 1차 치료하고 큰병에 밀려서 신경을 못쓰던 중 이번에 초등학생이 되었습니다. 아이가 클수록 코가 많이 눌리어 변형이 심하고 발음도 많이 새어 증상이 커졌지만 거의 친구도 같은 병동에만 있었고 오로지 중병에만 매달려서 부모로서 큰 신경을 못쓰고 있었습니다. 올해 초등학교 입학하여 3월에 진단서 제출할때 한번 선생님께 인사만 드리고 다시 병원에 왔으나, 다음달 중순에 잠시 퇴원하면 의사분이 학교에 조심해서 다녀보라고 하니 아이가 아주 좋아하는데.. 천성이 밝은 아이가 학교가서 친구들한테 놀림받을 걸 생각하니 너무 가슴이 아파서, 의사선생님께 수술 가능성을 여쭤보니 몸에 문제없으니 다음달 퇴원전에 수술시키면 괜찮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에 좋았지만 당장 여유자금 없어서 백방으로 알아보던 중 같은 병동 엄마한테 머니옥션 얘기를 듣고 간절한 마음으로 아이 변형된 코 성형비용과 구순구개열 2차 수술비용을 위해서 간절한 바램으로 머니옥션에 신청을 하였습니다”
머니옥션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서류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투자자와 대출자 모두에게 Win-Win을 만드는 사이트이기는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순히 윗글만으로 판단하여 투자하기에는 원금손실 리스크가 커 힘들다. 그래서 서류심사시 탈락하는 이의 경매건은 대출이 성사되지 않는다. 위 건 역시 서류심사에서 상환능력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머니옥션이 공개 했었다. 하지만 머니옥션에서는 셋째 아이의 병원진단서를 확인한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의식으로 참여하기를 격려하였다.
총 대출 신청 금액 500만원에서 49명의 입찰자가 작게는 1만원에서부터 크게는 100만원까지 입찰을 하였다. 그 입찰자들의 면면을 보면 입찰자 (ID ri**)는 머니옥션에서 도움을 받아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고 완납을 하고자 사이트를 들렸지만 또 다른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발견해 도움을 주고 갑니다. 입찰자 (닉네임 오징***)는 ‘상환은 걱정마시고 치료에 전념해 주세요. 건강한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의 댓글을 달아 진정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듯이 다양하게 단 진심어린 격려의 댓글과 감동 글을 볼 수 있으며 필자 역시 글을 읽으며 감동을 받았다.
그 결과 대출금액이 100%가 달성되어 신청자는 아이의 수술비용을 얻을 수 있었다.
모두에게 자신의 돈은 매우 소중한 존재이지만, 그것이 나보다 더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 되었을 때에 나 자신에게도 더 큰 포만감이 올 것 이라는 점을 우리 모두는 생각해야 할 것이다.
[도움자료: (주)트리플리치매니지먼트 제공]
기사출처 : 온타임즈 2010년08월08일 23시47분
미국 억만장자 40명이 자기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기로 약속을 했다.
올해 6월에 출범시킨 ‘더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게이츠와 버크셔헤서웨이 투자회사의 워런 버핏 회장이 손을 잡아 만든 것으로 4일 빌게이츠와 워런버핏 외에 38명의 억만장자가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살아있는 동안이나 죽은 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홈페이지에 성명을 통해 밝혔다.
오라클 공동 창업자인 래리 엘리슨, 에너지 분야 재벌인 T. 분 피켄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CNN 창업자 테드 터너, 영화 ‘스타워즈’ 감독 조지 루카스, 연예산업의 거물인 배리 딜러, 투자자 로널드 페렐먼, 시스코시스템즈 전 회장인 존 모리지, 미디어 재벌 게리 렌페스트, 벤처자본가 존도어, 부동산 건설 재벌인 엘리 브로드등이 기부를 약속한 인사로 명단에 포함됐다.
금액으로 따지면 최소 1500억 달러(약 176조원)에 이르는 엄청난 액수로 시장경제를 이끄는 거부들이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며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있다. 그들이 실행하고 있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부자들에게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을 뜻하는 말로 로마시대의 고위층들이 보여준 공공봉사와 기부, 헌납등의 정신에서 비롯된 말이다.
로마시대 초기에는 귀족들이 솔선수범하는 공공정신이 투철했고, 이런 행동들은 의무인 동시에 명예로 인식되면서 자발적으로 이루어 졌다. 특히 전쟁시에는 경쟁적으로 귀족들이 참여하는 전통이 확고하여 여러 전쟁에서 고위층이 사망하는 일이 다반사였다. 500년동안 귀족의 비중이 15분의 1로 줄어든 것도 계속되는 전쟁 속에서 고위층들이 희생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정신들이 현재에도 계승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할 수 없는가?
부자들만이 실천해야 하는 책임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좀 더 어려운 이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도움을 조금이라도 준다면 그 것 또한 ‘노블리스 오블리제’며 그 실천을 통해 마음만은 누구보다 더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는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간이 여러 곳 있지만 이번 글에서는 머니옥션 사이트에서 일어난 감동적인 일을 소개하고자 한다.
머니옥션은 투자를 하고 싶어하는 이들과 대출을 하고 싶어하는 이들을 연결해주는 사이트이다.
500만원을 빌리고 싶다면 투자하는 이들이 투자금을 만원만이라고 가정할 때 500명을 모으면 되는 것으로 투자자들은 금액을 원하는 대로 정해 역경매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을 P2P금융이라 하며 영국, 미국 등에서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머니옥션은 아름다운 사회적 금융을 지향하고 있다.
사회적 금융은 서민을 위한 금융이라는 뜻으로 널리 쓰이는데 P2P금융 머니옥션은 개인간 투자와 대출이 이뤄지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은행이자보단 높게 받을 수 있지만 대출자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어 서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때문에 그 단어를 쓸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아름답다는 말은 어떤 의미로 쓰인 것일까? 그 의문의 답은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바로 찾을 수가 있었다.
한 대출자의 사연이 이러했다. “셋째 아이가 위스코트 알드리히 증후군 이라는 희귀질환이 있습니다. 혈소판 감소증으로 인한 심한 출혈이 큰 증상으로 혈액형이 RH- 로 아직까지 골수 일치자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면역기능이 없어서 일년 대부분을 병원에서 지내고 한두달씩 퇴원을 해서 조심스레 지냅니다. 태어날때 구순구개열 증상이 있었지만 1차 치료하고 큰병에 밀려서 신경을 못쓰던 중 이번에 초등학생이 되었습니다. 아이가 클수록 코가 많이 눌리어 변형이 심하고 발음도 많이 새어 증상이 커졌지만 거의 친구도 같은 병동에만 있었고 오로지 중병에만 매달려서 부모로서 큰 신경을 못쓰고 있었습니다. 올해 초등학교 입학하여 3월에 진단서 제출할때 한번 선생님께 인사만 드리고 다시 병원에 왔으나, 다음달 중순에 잠시 퇴원하면 의사분이 학교에 조심해서 다녀보라고 하니 아이가 아주 좋아하는데.. 천성이 밝은 아이가 학교가서 친구들한테 놀림받을 걸 생각하니 너무 가슴이 아파서, 의사선생님께 수술 가능성을 여쭤보니 몸에 문제없으니 다음달 퇴원전에 수술시키면 괜찮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에 좋았지만 당장 여유자금 없어서 백방으로 알아보던 중 같은 병동 엄마한테 머니옥션 얘기를 듣고 간절한 마음으로 아이 변형된 코 성형비용과 구순구개열 2차 수술비용을 위해서 간절한 바램으로 머니옥션에 신청을 하였습니다”
머니옥션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서류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투자자와 대출자 모두에게 Win-Win을 만드는 사이트이기는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순히 윗글만으로 판단하여 투자하기에는 원금손실 리스크가 커 힘들다. 그래서 서류심사시 탈락하는 이의 경매건은 대출이 성사되지 않는다. 위 건 역시 서류심사에서 상환능력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머니옥션이 공개 했었다. 하지만 머니옥션에서는 셋째 아이의 병원진단서를 확인한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의식으로 참여하기를 격려하였다.
총 대출 신청 금액 500만원에서 49명의 입찰자가 작게는 1만원에서부터 크게는 100만원까지 입찰을 하였다. 그 입찰자들의 면면을 보면 입찰자 (ID ri**)는 머니옥션에서 도움을 받아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고 완납을 하고자 사이트를 들렸지만 또 다른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발견해 도움을 주고 갑니다. 입찰자 (닉네임 오징***)는 ‘상환은 걱정마시고 치료에 전념해 주세요. 건강한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의 댓글을 달아 진정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듯이 다양하게 단 진심어린 격려의 댓글과 감동 글을 볼 수 있으며 필자 역시 글을 읽으며 감동을 받았다.
그 결과 대출금액이 100%가 달성되어 신청자는 아이의 수술비용을 얻을 수 있었다.
모두에게 자신의 돈은 매우 소중한 존재이지만, 그것이 나보다 더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 되었을 때에 나 자신에게도 더 큰 포만감이 올 것 이라는 점을 우리 모두는 생각해야 할 것이다.
[도움자료: (주)트리플리치매니지먼트 제공]
기사출처 : 온타임즈 2010년08월08일 23시47분
2010년 5월 10일 월요일
한 명의 기부는 또다른 '세 명의 기부'를 낳는다
지진·태풍 등 참사 때마다 빛나는 '善意의 과학'
美 '기부 전파경로' 실험 입증… 첫 선행이 '3단계'로 이어져
"인간에겐 답습 본능 존재해 서로 돕는 행동도 전파된다"
최근 칠레 지진, 아이티 지진으로 참사를 겪은 국가에 대해 세계 각국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단순히 정부·시민단체를 통한 기부뿐 아니라 개인들도 온라인 인맥 서비스(Social Networking Service·SNS)를 통해 이재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거나 성금을 모으고 있다. 인간은 왜 이렇게 어려운 이웃에게 빨리, 집단적으로 도움을 베푸는 것일까?
◆선행(善行)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Pay it forward)'라는 영화를 보면 주인공 꼬마 아이가 "세 명에게 먼저 선행을 베풀면, 세상 전체가 바뀔 것"이라고 말하는 대목이 있다. 당시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지나치게 이상적인 이야기'라며 폄하하는 반응이 많았다. 그러나 이 말이 실제 사회에서 통한다는 연구가 8일 미국 국립과학원회보(the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실렸다.
제임스 파울러(Fowler)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샌디에이고) 정치과학과 교수와 니콜라스 크리스타키스(Christakis) 하버드대 의대 교수 공동 연구팀은 공공재 게임(public-goods game)을 통해 기부가 전파되는 경로를 실험을 통해 처음으로 확인했다.
공공재 게임이란 각 개인 구성원이 내놓은 금액을 나중에 2배로 불린 뒤 집단적으로 모든 구성원이 나눠 갖는 게임이다. 집단으로서는 모든 게임 구성원이 돈을 내놓는 게 이상적이지만, 개인으로서는 타인의 기부에 무임승차하는 게 이익이다.
두 교수는 이 게임에서 서로에게 돈을 주며 협력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구성원 중 한 명이 먼저 다른 이에게 조건 없이 돈을 주도록 했다. 그러자 연쇄적인 ‘기부 파도’가 이어졌다. 돈을 받은 이가 아무 지시도 없었는데 다음 게임에 참가하는 또 다른 이들에게 돈을 건넨 것. 연구팀에 따르면 이 같은 ‘기부 파도’는 처음 기부 이후 3회 동안 추가로 이어졌다.
게다가 기부를 받은 이들은 받은 돈 외에 다른 이들에게 추가 기부를 하기도 했다. 결국 다른 이들에게 돈을 주는 분위기가 집단 전체로 이어지게 된 것. 실험 참가자들은 서로 일면식도 없었으며, 같은 참가자와 두 번 게임에 참가하는 경우도 없었다.

파울러 교수는 "현실에서는 또 다르겠지만 적어도 실험상으로 서로 모르는 사람끼리 어떤 방식으로 선의가 전파되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며 "사회가 인간에게 꼭 필요함을 보여준 연구"라고 말했다.
◆상대방 행동 따르는 본능이 원인
그렇다면 인간은 왜 어려움에 빠진 이를 도울까? 영국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번갈아가며 서로를 돕는 행동이 인간의 본성 중 하나이며, 특히 다른 이의 행동을 똑같이 답습하는(tit-for-tat) 본능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번갈아가며 서로의 편의를 봐주는 행동은 진화의 산물로, 일부 동물에도 나타난다. 유인원들이 털을 서로 다듬어주는 게 대표적인 사례다. 남극의 펭귄 부부는 한 마리가 알을 품거나 새끼를 돌보면, 다른 한 마리는 사냥을 위해 위험한 바다로 뛰어든다. 두 펭귄 부부는 번갈아 두 역할을 맡는다. 이렇게 서로의 행동을 따라 하는 성향이 사회적으로 선의를 전파한다는 것이다.
앤드루 콜먼(Colman) 레스터대 교수는 "한 종에서 유전적으로 다른 여러 개체가 존재하는 경우, 이들 중 일부가 우연히 선의를 보이면 다른 개체들이 이를 따라 하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과학자들은 이 같은 전파 구조가 선한 행동뿐 아니라 악한 행동에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지적했다. 파울러 교수는 "실험상으로는 선한 행동이건, 악한 행동이건 똑같은 속도로 사회 전체로 확산됐다"고 말했다.
출처 : 조선일보 백승재 기자 whitesj@chosun.com
美 '기부 전파경로' 실험 입증… 첫 선행이 '3단계'로 이어져
"인간에겐 답습 본능 존재해 서로 돕는 행동도 전파된다"
최근 칠레 지진, 아이티 지진으로 참사를 겪은 국가에 대해 세계 각국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단순히 정부·시민단체를 통한 기부뿐 아니라 개인들도 온라인 인맥 서비스(Social Networking Service·SNS)를 통해 이재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거나 성금을 모으고 있다. 인간은 왜 이렇게 어려운 이웃에게 빨리, 집단적으로 도움을 베푸는 것일까?
◆선행(善行)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Pay it forward)'라는 영화를 보면 주인공 꼬마 아이가 "세 명에게 먼저 선행을 베풀면, 세상 전체가 바뀔 것"이라고 말하는 대목이 있다. 당시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지나치게 이상적인 이야기'라며 폄하하는 반응이 많았다. 그러나 이 말이 실제 사회에서 통한다는 연구가 8일 미국 국립과학원회보(the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실렸다.
제임스 파울러(Fowler)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샌디에이고) 정치과학과 교수와 니콜라스 크리스타키스(Christakis) 하버드대 의대 교수 공동 연구팀은 공공재 게임(public-goods game)을 통해 기부가 전파되는 경로를 실험을 통해 처음으로 확인했다.
공공재 게임이란 각 개인 구성원이 내놓은 금액을 나중에 2배로 불린 뒤 집단적으로 모든 구성원이 나눠 갖는 게임이다. 집단으로서는 모든 게임 구성원이 돈을 내놓는 게 이상적이지만, 개인으로서는 타인의 기부에 무임승차하는 게 이익이다.
두 교수는 이 게임에서 서로에게 돈을 주며 협력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구성원 중 한 명이 먼저 다른 이에게 조건 없이 돈을 주도록 했다. 그러자 연쇄적인 ‘기부 파도’가 이어졌다. 돈을 받은 이가 아무 지시도 없었는데 다음 게임에 참가하는 또 다른 이들에게 돈을 건넨 것. 연구팀에 따르면 이 같은 ‘기부 파도’는 처음 기부 이후 3회 동안 추가로 이어졌다.
게다가 기부를 받은 이들은 받은 돈 외에 다른 이들에게 추가 기부를 하기도 했다. 결국 다른 이들에게 돈을 주는 분위기가 집단 전체로 이어지게 된 것. 실험 참가자들은 서로 일면식도 없었으며, 같은 참가자와 두 번 게임에 참가하는 경우도 없었다.

파울러 교수는 "현실에서는 또 다르겠지만 적어도 실험상으로 서로 모르는 사람끼리 어떤 방식으로 선의가 전파되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며 "사회가 인간에게 꼭 필요함을 보여준 연구"라고 말했다.
◆상대방 행동 따르는 본능이 원인
그렇다면 인간은 왜 어려움에 빠진 이를 도울까? 영국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번갈아가며 서로를 돕는 행동이 인간의 본성 중 하나이며, 특히 다른 이의 행동을 똑같이 답습하는(tit-for-tat) 본능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번갈아가며 서로의 편의를 봐주는 행동은 진화의 산물로, 일부 동물에도 나타난다. 유인원들이 털을 서로 다듬어주는 게 대표적인 사례다. 남극의 펭귄 부부는 한 마리가 알을 품거나 새끼를 돌보면, 다른 한 마리는 사냥을 위해 위험한 바다로 뛰어든다. 두 펭귄 부부는 번갈아 두 역할을 맡는다. 이렇게 서로의 행동을 따라 하는 성향이 사회적으로 선의를 전파한다는 것이다.
앤드루 콜먼(Colman) 레스터대 교수는 "한 종에서 유전적으로 다른 여러 개체가 존재하는 경우, 이들 중 일부가 우연히 선의를 보이면 다른 개체들이 이를 따라 하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과학자들은 이 같은 전파 구조가 선한 행동뿐 아니라 악한 행동에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지적했다. 파울러 교수는 "실험상으로는 선한 행동이건, 악한 행동이건 똑같은 속도로 사회 전체로 확산됐다"고 말했다.
출처 : 조선일보 백승재 기자 whitesj@chosun.com
2010년 3월 31일 수요일
[해외논단]「멘토 익스체인지 핸드북」(다이안 파커, 2009)
당신의 멘토는 누구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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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력을 확장시키고, 기술을 발전시키고, 행동을 향상시키고, 앞으로 되고자 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배우기를 지원하고 장려하는 것...그것이 멘토링이다. _ 에릭 파슬로 (옥스포드 코칭과 멘토링 학교)
문화예술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영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문화리더십프로그램(Cultural Leadership Programme, 이하 CLP)'에 관해서 한번 이상씩은 들어봤을 것이다. 잉글랜드문화예술위원회(Arts Council England), Creative & Cultural Skills(2004년 설립, 2005년도에 인가된 문화예술/창조산업분야 훈련기관), 박물관ㆍ도서관ㆍ아카이브위원회(Museums, Libraries and Archives Council)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과 창조산업 분야의 인력들(경영진, 중간관리자, 직원, 1인기업인, 프리랜서 모두 포함)이 리더십을 배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나 관련 정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CLP는 인력들의 경력개발을 위한 정보, 지식, 툴킷(toolkit) 등을 제공하는 '창조적 선택(Creative Choices)'이라는 웹사이트를 개설한 바 있는데 이 사이트를 통해 인력들 간의 교류를 도모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주관하기도 한다. 인력 간의 네트워크 구성을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창조적 네트워크(Creative Network)'라는 소셜 네트워크를 운영하기도 하는데 지난 2009년 6월 '창조적 네트워크-멘토 익스체인지(Creative Network and Mentor Exchange)'라는 사업을 런칭하면서 전기를 마련했다. '멘토 익스체인지'는 영국, 미국, 캐나다 등 산업분야 전문 인력간의 지식 교류, 사회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되는 전문가 교류 프로그램의 일종인데 문화예술/창조산업 분야 인력간의 사회적 관계의 형성, 경험 지식의 교환, 상호간의 리더십을 포함한 인성 혹은 전문능력의 배양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창조적 네트워크-멘토 익스체인지'의 특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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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네트워크-멘토 익스체인지'의 작동원리는 간단하다. 먼저 멘토가 되고 싶거나 멘토를 찾는 사람이 자신의 프로파일(기술, 경험, 관심 영역 등)을 적어 등록한다. 멘토로 등록한 사람 중 당신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 연락하여 의사를 타진한다. 특별한 주제를 같이 하는 사람들과는 그룹을 지어 특별 이벤트나 미팅을 조직한다. 온라인 포럼이나 블로그를 개설해 운영하기도 한다. 웹사이트의 오른쪽에는 멘토를 찾는 멤버, 멘티를 찾는 멤버 30~40인의 사진과 닉네임이 게시되어 있다. 물론 만남은 각자의 성향에 맞게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온오프라인 혼합이든 정할 수가 있다.
우리에게도 온오프라인 지식공동체를 추구하는 방법은 있어왔다. (예술경영지센터도 CoP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사이트보기) 이번에 런칭된 '창조적 네트워크-멘토 익스체인지'는 소셜 네트워크와 멘토링 관계를 기반으로 한 교류라는 점에는 흥미로워 보인다.
이번호에서 소개하고자 하는 글은 '창조적 네트워크-멘토 익스체인지'에 실린 「멘토 익스체인지 핸드북(Mentor Exchange Handbook, 이하 핸드북)」(Diane Parker, 2009)이다.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핸드북이지만 멘토/멘토링이 필요하다고 생각해본 적 있거나 멘토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들이 실려 있기 때문이다.
「핸드북」에는 필드에서 통용되고 있는 멘토링 관련 문헌들과 멘토링 관계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경험을 토대로 멘토링의 용어 정의, 발전적이고 성공적인 멘토링이 되기 위한 요건들, 멘토와 멘티 모두 멘토링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혜택 등을 담고 있다. 이 핸드북의 내용을 일부 발췌, 재구성하여 소개한다.
위계질서, 엘리트주의를 넘어
문화예술/창조산업 분야 혹은 조직에서도 멘토링을 개인의 인성이나 전문능력 향상을 위한 유력한 방법으로 인정해왔다. 하지만 여전히 멘토링을 정의하는 방법은 다양하고 똑같은 멘토링이란 없는 것도 사실이다. 기본적으로 멘토링은 일대일 관계에서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지원하고 지도하고 돕는 것을 의미한다. 멘토링이라는 단어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트로이로 떠나던 오디세우스가 친구인 멘토(Mento)에게 아들의 보호자이자 조언자가 되어주기를 요청한데서 따왔다. ‘멘토’라는 이름이 그 후 ‘현명하고 믿을 만한 조언자’를 의미하는 대명사가 되었고 이런 이유로 멘토링은 더 나이가 들고 더 현명한 사람이 더 어리고 경험이 적은 사람을 이끌어준다는 개념으로 인식되어 왔다. 특정 영역에서는 후원자의 관계에서 멘토링을 ‘준다’는 ‘후원’의 의미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최근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이런 식의 개념은 환대받지 못하고 있다. ‘연장자 네트워크'(oldboys' network)로부터 특정 멤버들을 소외시킨다고 믿기 때문이다.
문화예술/창조산업 분야에서는 경력 개발 경로가 단선적이지 않고, 협업이나 파트너십이 중요하고, 훈련이나 발전을 습득할 경제적 여유가 없다. (5일짜리 리더십 훈련 과정이 영국에서는 통상 2,000파운드 한화로 350만 원 정도다.) 경력개발이나 전문능력의 발전을 자기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구조인 것이다. 프리랜서나 1인 기업, 단기계약직이나 프로젝트 베이스로 일하고 있는 인력의 비중이 높고 큰 규모의 조직이 많지 않은 이 분야에서 조직 내 멘토링 관계를 가질 수 있는 기회도 적다. 해서 문화예술/창조산업 분야에서 보다 지속가능하고, 보다 평등하고, 주는 자와 받는 자가 모두 얻을 것이 있는 멘토링 관계를 복원하자는 주장은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아젠다는 멘티에게서 온다
멘토링은 기꺼이 배울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 나눌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 스스로의 인성이나 전문능력의 발전을 열망하는 자에게 의미가 있다. 코칭과 멘토링의 가장 큰 다른 점이 여기에 있는데 코칭은 특별한 목적을 위해 짧은 기간 동안 형식이 갖춰진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다. 전문적인 코치는 조직외부에 있고 비용을 받는다. 코치가 업계 사람일 필요도 없다. 피드백도 명백하고 결론은 아젠다 중심이다.
하지만 멘토링은 짧은 기간의 형식을 갖춘 관계에서부터 생애를 함께하는 우정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아젠다는 멘티에게서 온다. 멘티의 필요가 중요하다. 장기간의 목표에 집중한다. 가장 큰 차이점은 배움과 발전이 상호적이라는 것이다. 멘토와 멘티 양측 모두 개인의 인성과 전문 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멘토는 리더십 내공을 높일 수도 있다.
“멘토가 되는 일이 가장 좋을 때는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내 생각들을 바라보게 되는 일이에요. 내가 열정을 갖고 대하는 그들(멘티들)이 결실을 얻는 순간이 보람되죠.” _ 로렌 크레이그 (비즈니스 멘토 겸 사회적 기업가)
또한 멘토링 관계는 개인뿐 아니라 조직의 측면에서도 유익하다. 다음 표에서는 멘토링 관계에서 오는 측면별 이득과 멘토와 멘티에게 혜택이 되는 점을 정리해두었다.


이상적인 멘토의 자질
멘토링에서 인력들과 조직, 더 나아가 산업 분야의 발전이 예상된다면 멘토링은 추천할 만하다. (물론 「핸드북」의 논리이다.) 하지만 멘토링을 통해 실질적인 효과가 발생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요건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성공적인 멘토링 관계의 4가지 핵심 사항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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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위의 조건만 있다면 완벽한 멘토, 멘티가 될 수 있는 것일까. 물론 완벽한 멘토는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 결론이다. 하지만 이상적인 멘토의 자질을 꼽아볼 수는 있다. 「핸드북」은 ①사람을 향상시켜 본 경험이 있는 자, ②최신 기술을 폭넓게 전달할 수 있는 자, ③일하고 있는 분야에 대한 이해가 있는 자, ④관계에 투자할 충분한 시간이 있는 자, ⑤존중받을 만한 능력이 있는 자, ⑥계속해서 배우고 발전하는 데 헌신적인 자, ⑦멘토 혹은 멘티로서 멘토링을 경험한 자로 정리하고 있다. 특히 상당수의 멘토들은 멘티의 경험이 자신의 멘토링 관점을 만들었다고 말한다. 멘토와 함께 했던 경험으로 이제 다른 사람을 멘토링하게 되는 것이다. 모두가 이상적인 멘토가 될 수는 없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므로 너무 강박관념을 가질 필요는 없다. 다만 노력하는 자에게 응당한 대가가 있기 마련이다.
노력을 한다면 멘토는 멘토링을 통해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 사실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필자에게는 큰 수확이었다. 멘토링 관계에서는 ①자기 이해, ②상대방의 행동 이해, ③전문적 지식의 보유, ④긍정적인 자세/유머감각, ⑤커뮤니케이션 스킬, ⑥과정과 패턴을 정식화하는 개념 모델링 능력, ⑦스스로 학습하는 자세, ⑧다른 이들의 성취를 이끌어내는 데 대한 강한 흥미, ⑨관계 관리, ⑩목표의 명확성이 필요하다. 여기에 더해 멘토는 듣는법, 묻는법, 피드백 주고받기의 기술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 모든 요소들이 리더십의 발전과 강한 연관성이 있다.
그럼 멘티들은 어떤가? 멘티는 원하는 것을 분명히 하고, 그에 따른 멘토를 선택할 줄 알아야 하고, 멘토링의 결과에서 얻게 된 것들을 행동으로 옮기는 능력이 필요하다. 「핸드북」은 멘토와 멘티 간에 멘토링 협약을 맺을 것을 추천하고 있는데 목표와 기대, 토론 주제, 진행 방법에 대한 약속(나는 일주일에 한번 오프라인으로 1시간 정도 만나고 싶다 등), 비밀 보장과 신뢰 보장, 넘지 말아야 할 선(사생활은 묻지도 말하지도 않는다 등) 등등에 관해 사전에 서로 약속하라는 것이다. 이는 멘티도 발전하고자 하는 목표와 방법에 대해서 처음부터 스스로 설계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처럼 해석되기도 한다. 처음부터 딱딱해 보이는 말을 하는 것이 싫다며 그저 좋은 선생을 찾는 자세는 멘토링의 결과를 볼 때 바람직한 자세는 아니다.
여기서 잠깐. '창조적 네트워크-멘토 익스체인지'가 온라인 사이트이기 때문에 멘토링을 온라인으로 주고받는 것인가라고 의문을 가질 독자들이 있을 것 같다. 「핸드북」은 '온라인이냐, 오프라인이냐'를 두고 멘토링 방법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있다. 사실 시대가 바뀌면서 의사소통의 방법도 변화했기 때문에 온라인으로도 멘토링이 가능해졌다. 특히 마주침의 빈도수를 높이고, 표현을 하기 전에 먼저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도 있고, 기록을 남길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다. 하지만 「핸드북」은 1960년대 심리학자였던 그 유명한 알버트 메라비언(Albert Mehrabian)의 이론을 들어 온라인의 한계도 지적한다. 발화된 단어로는 7%만의 의미가 만들어진다. 38%는 단어를 말하는 방식, 55%는 얼굴 표정, 몸짓으로 만들어지게 된다. 전화로 하게 되면 의미의 절반이, 이메일로 하게 되면 의미의 93%가 공중으로 날아가 버린다. 이메일에서 말하는 투를 느끼는 것은 어려울 뿐더러 네티켓을 지키기 위해 집중해야만 한다. 고로 상황과 개인의 호불호가 있겠지만 멘토링 관계의 핵심인 감정 관계의 유지를 위해서는 온라인만으로는 불가능하겠다.
이외에도 「핸드북」에는 멘토링과 관련된 여러 참고 문헌 등이 정리되어 있어 관심 있는 사람에게 유익한 정보가 될 수 있다. 이상적인 멘토링을 위해서는 '감각적 지성'(emotional intelligence)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감각적 지성에 대한 설명을 부족하여 아쉬운 감이 있다.
원문보기
출처 : 예술경영 김소연 _ 예술경영지원센터 지원컨설팅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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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력을 확장시키고, 기술을 발전시키고, 행동을 향상시키고, 앞으로 되고자 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배우기를 지원하고 장려하는 것...그것이 멘토링이다. _ 에릭 파슬로 (옥스포드 코칭과 멘토링 학교)
문화예술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영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문화리더십프로그램(Cultural Leadership Programme, 이하 CLP)'에 관해서 한번 이상씩은 들어봤을 것이다. 잉글랜드문화예술위원회(Arts Council England), Creative & Cultural Skills(2004년 설립, 2005년도에 인가된 문화예술/창조산업분야 훈련기관), 박물관ㆍ도서관ㆍ아카이브위원회(Museums, Libraries and Archives Council)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과 창조산업 분야의 인력들(경영진, 중간관리자, 직원, 1인기업인, 프리랜서 모두 포함)이 리더십을 배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나 관련 정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CLP는 인력들의 경력개발을 위한 정보, 지식, 툴킷(toolkit) 등을 제공하는 '창조적 선택(Creative Choices)'이라는 웹사이트를 개설한 바 있는데 이 사이트를 통해 인력들 간의 교류를 도모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주관하기도 한다. 인력 간의 네트워크 구성을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창조적 네트워크(Creative Network)'라는 소셜 네트워크를 운영하기도 하는데 지난 2009년 6월 '창조적 네트워크-멘토 익스체인지(Creative Network and Mentor Exchange)'라는 사업을 런칭하면서 전기를 마련했다. '멘토 익스체인지'는 영국, 미국, 캐나다 등 산업분야 전문 인력간의 지식 교류, 사회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되는 전문가 교류 프로그램의 일종인데 문화예술/창조산업 분야 인력간의 사회적 관계의 형성, 경험 지식의 교환, 상호간의 리더십을 포함한 인성 혹은 전문능력의 배양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창조적 네트워크-멘토 익스체인지'의 특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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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네트워크-멘토 익스체인지'의 작동원리는 간단하다. 먼저 멘토가 되고 싶거나 멘토를 찾는 사람이 자신의 프로파일(기술, 경험, 관심 영역 등)을 적어 등록한다. 멘토로 등록한 사람 중 당신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 연락하여 의사를 타진한다. 특별한 주제를 같이 하는 사람들과는 그룹을 지어 특별 이벤트나 미팅을 조직한다. 온라인 포럼이나 블로그를 개설해 운영하기도 한다. 웹사이트의 오른쪽에는 멘토를 찾는 멤버, 멘티를 찾는 멤버 30~40인의 사진과 닉네임이 게시되어 있다. 물론 만남은 각자의 성향에 맞게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온오프라인 혼합이든 정할 수가 있다.
우리에게도 온오프라인 지식공동체를 추구하는 방법은 있어왔다. (예술경영지센터도 CoP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사이트보기) 이번에 런칭된 '창조적 네트워크-멘토 익스체인지'는 소셜 네트워크와 멘토링 관계를 기반으로 한 교류라는 점에는 흥미로워 보인다.
이번호에서 소개하고자 하는 글은 '창조적 네트워크-멘토 익스체인지'에 실린 「멘토 익스체인지 핸드북(Mentor Exchange Handbook, 이하 핸드북)」(Diane Parker, 2009)이다.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핸드북이지만 멘토/멘토링이 필요하다고 생각해본 적 있거나 멘토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들이 실려 있기 때문이다.
「핸드북」에는 필드에서 통용되고 있는 멘토링 관련 문헌들과 멘토링 관계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경험을 토대로 멘토링의 용어 정의, 발전적이고 성공적인 멘토링이 되기 위한 요건들, 멘토와 멘티 모두 멘토링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혜택 등을 담고 있다. 이 핸드북의 내용을 일부 발췌, 재구성하여 소개한다.
위계질서, 엘리트주의를 넘어
문화예술/창조산업 분야 혹은 조직에서도 멘토링을 개인의 인성이나 전문능력 향상을 위한 유력한 방법으로 인정해왔다. 하지만 여전히 멘토링을 정의하는 방법은 다양하고 똑같은 멘토링이란 없는 것도 사실이다. 기본적으로 멘토링은 일대일 관계에서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지원하고 지도하고 돕는 것을 의미한다. 멘토링이라는 단어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트로이로 떠나던 오디세우스가 친구인 멘토(Mento)에게 아들의 보호자이자 조언자가 되어주기를 요청한데서 따왔다. ‘멘토’라는 이름이 그 후 ‘현명하고 믿을 만한 조언자’를 의미하는 대명사가 되었고 이런 이유로 멘토링은 더 나이가 들고 더 현명한 사람이 더 어리고 경험이 적은 사람을 이끌어준다는 개념으로 인식되어 왔다. 특정 영역에서는 후원자의 관계에서 멘토링을 ‘준다’는 ‘후원’의 의미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최근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이런 식의 개념은 환대받지 못하고 있다. ‘연장자 네트워크'(oldboys' network)로부터 특정 멤버들을 소외시킨다고 믿기 때문이다.
문화예술/창조산업 분야에서는 경력 개발 경로가 단선적이지 않고, 협업이나 파트너십이 중요하고, 훈련이나 발전을 습득할 경제적 여유가 없다. (5일짜리 리더십 훈련 과정이 영국에서는 통상 2,000파운드 한화로 350만 원 정도다.) 경력개발이나 전문능력의 발전을 자기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구조인 것이다. 프리랜서나 1인 기업, 단기계약직이나 프로젝트 베이스로 일하고 있는 인력의 비중이 높고 큰 규모의 조직이 많지 않은 이 분야에서 조직 내 멘토링 관계를 가질 수 있는 기회도 적다. 해서 문화예술/창조산업 분야에서 보다 지속가능하고, 보다 평등하고, 주는 자와 받는 자가 모두 얻을 것이 있는 멘토링 관계를 복원하자는 주장은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아젠다는 멘티에게서 온다
멘토링은 기꺼이 배울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 나눌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 스스로의 인성이나 전문능력의 발전을 열망하는 자에게 의미가 있다. 코칭과 멘토링의 가장 큰 다른 점이 여기에 있는데 코칭은 특별한 목적을 위해 짧은 기간 동안 형식이 갖춰진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다. 전문적인 코치는 조직외부에 있고 비용을 받는다. 코치가 업계 사람일 필요도 없다. 피드백도 명백하고 결론은 아젠다 중심이다.
하지만 멘토링은 짧은 기간의 형식을 갖춘 관계에서부터 생애를 함께하는 우정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아젠다는 멘티에게서 온다. 멘티의 필요가 중요하다. 장기간의 목표에 집중한다. 가장 큰 차이점은 배움과 발전이 상호적이라는 것이다. 멘토와 멘티 양측 모두 개인의 인성과 전문 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멘토는 리더십 내공을 높일 수도 있다.
“멘토가 되는 일이 가장 좋을 때는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내 생각들을 바라보게 되는 일이에요. 내가 열정을 갖고 대하는 그들(멘티들)이 결실을 얻는 순간이 보람되죠.” _ 로렌 크레이그 (비즈니스 멘토 겸 사회적 기업가)
또한 멘토링 관계는 개인뿐 아니라 조직의 측면에서도 유익하다. 다음 표에서는 멘토링 관계에서 오는 측면별 이득과 멘토와 멘티에게 혜택이 되는 점을 정리해두었다.


이상적인 멘토의 자질
멘토링에서 인력들과 조직, 더 나아가 산업 분야의 발전이 예상된다면 멘토링은 추천할 만하다. (물론 「핸드북」의 논리이다.) 하지만 멘토링을 통해 실질적인 효과가 발생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요건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성공적인 멘토링 관계의 4가지 핵심 사항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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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위의 조건만 있다면 완벽한 멘토, 멘티가 될 수 있는 것일까. 물론 완벽한 멘토는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 결론이다. 하지만 이상적인 멘토의 자질을 꼽아볼 수는 있다. 「핸드북」은 ①사람을 향상시켜 본 경험이 있는 자, ②최신 기술을 폭넓게 전달할 수 있는 자, ③일하고 있는 분야에 대한 이해가 있는 자, ④관계에 투자할 충분한 시간이 있는 자, ⑤존중받을 만한 능력이 있는 자, ⑥계속해서 배우고 발전하는 데 헌신적인 자, ⑦멘토 혹은 멘티로서 멘토링을 경험한 자로 정리하고 있다. 특히 상당수의 멘토들은 멘티의 경험이 자신의 멘토링 관점을 만들었다고 말한다. 멘토와 함께 했던 경험으로 이제 다른 사람을 멘토링하게 되는 것이다. 모두가 이상적인 멘토가 될 수는 없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므로 너무 강박관념을 가질 필요는 없다. 다만 노력하는 자에게 응당한 대가가 있기 마련이다.
노력을 한다면 멘토는 멘토링을 통해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 사실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필자에게는 큰 수확이었다. 멘토링 관계에서는 ①자기 이해, ②상대방의 행동 이해, ③전문적 지식의 보유, ④긍정적인 자세/유머감각, ⑤커뮤니케이션 스킬, ⑥과정과 패턴을 정식화하는 개념 모델링 능력, ⑦스스로 학습하는 자세, ⑧다른 이들의 성취를 이끌어내는 데 대한 강한 흥미, ⑨관계 관리, ⑩목표의 명확성이 필요하다. 여기에 더해 멘토는 듣는법, 묻는법, 피드백 주고받기의 기술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 모든 요소들이 리더십의 발전과 강한 연관성이 있다.
그럼 멘티들은 어떤가? 멘티는 원하는 것을 분명히 하고, 그에 따른 멘토를 선택할 줄 알아야 하고, 멘토링의 결과에서 얻게 된 것들을 행동으로 옮기는 능력이 필요하다. 「핸드북」은 멘토와 멘티 간에 멘토링 협약을 맺을 것을 추천하고 있는데 목표와 기대, 토론 주제, 진행 방법에 대한 약속(나는 일주일에 한번 오프라인으로 1시간 정도 만나고 싶다 등), 비밀 보장과 신뢰 보장, 넘지 말아야 할 선(사생활은 묻지도 말하지도 않는다 등) 등등에 관해 사전에 서로 약속하라는 것이다. 이는 멘티도 발전하고자 하는 목표와 방법에 대해서 처음부터 스스로 설계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처럼 해석되기도 한다. 처음부터 딱딱해 보이는 말을 하는 것이 싫다며 그저 좋은 선생을 찾는 자세는 멘토링의 결과를 볼 때 바람직한 자세는 아니다.
여기서 잠깐. '창조적 네트워크-멘토 익스체인지'가 온라인 사이트이기 때문에 멘토링을 온라인으로 주고받는 것인가라고 의문을 가질 독자들이 있을 것 같다. 「핸드북」은 '온라인이냐, 오프라인이냐'를 두고 멘토링 방법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있다. 사실 시대가 바뀌면서 의사소통의 방법도 변화했기 때문에 온라인으로도 멘토링이 가능해졌다. 특히 마주침의 빈도수를 높이고, 표현을 하기 전에 먼저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도 있고, 기록을 남길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다. 하지만 「핸드북」은 1960년대 심리학자였던 그 유명한 알버트 메라비언(Albert Mehrabian)의 이론을 들어 온라인의 한계도 지적한다. 발화된 단어로는 7%만의 의미가 만들어진다. 38%는 단어를 말하는 방식, 55%는 얼굴 표정, 몸짓으로 만들어지게 된다. 전화로 하게 되면 의미의 절반이, 이메일로 하게 되면 의미의 93%가 공중으로 날아가 버린다. 이메일에서 말하는 투를 느끼는 것은 어려울 뿐더러 네티켓을 지키기 위해 집중해야만 한다. 고로 상황과 개인의 호불호가 있겠지만 멘토링 관계의 핵심인 감정 관계의 유지를 위해서는 온라인만으로는 불가능하겠다.
이외에도 「핸드북」에는 멘토링과 관련된 여러 참고 문헌 등이 정리되어 있어 관심 있는 사람에게 유익한 정보가 될 수 있다. 이상적인 멘토링을 위해서는 '감각적 지성'(emotional intelligence)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감각적 지성에 대한 설명을 부족하여 아쉬운 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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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예술경영 김소연 _ 예술경영지원센터 지원컨설팅팀 차장
2025년 세계 10위권 대학 도약 위해 3천억 모금 목표… 캠페인 성공 눈앞
모금캠페인 ‘VISION 2025’ 꿈에 한발 더 다가선 서울대
2025년 세계 10위권 대학 도약 위해 3천억 모금 목표… 캠페인 성공 눈앞
개인 기부 증가 등 선진국형 기부 문화로 발전 중
3,000억 목표 모금액 대비 94.8% 달성
서울대학교발전기금(이사장 이장무ㆍ이하 발전기금)은 지난 2006년 이장무 총장 취임 이후, 세계적인 명문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국내 대학 최초로 3,000억원 모금을 목표로 하는 캠페인 ‘VISION2025’를 펼쳐왔다. 2010년 7월에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캠페인을 통해 총 2,843억여원(1월 현재 약정액 기준) 에 달하는 금액을 모아 목표 모금액 대비 94.8% 가량을 달성한 상태이다.
단순히 모금액만 증가한 것이 아니라 모금의 질적 향상도 이뤄냈다. 동문의 기부 참여는 캠페인이 진행되기 전인 2002년에서 2005년 한 해 평균 약 400건에서 캠페인 기간인 2006년에서 2009년 약 1,300여 건으로 증가했고, 비동문 약정액은 64.3억에서 536.4억으로 무려 8.3배가 증가했다.
또 과거 대학의 모금은 법인 기업체의 거액 기부 의존도가 컸지만 캠페인이 시작된 2006년 이후에는 개인 기부의 비중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 개인 약정액 2004년 82억 → 2008년 426억 (5.2배 증가)
- 총약정액 중 개인 기부 비중 2004년 10.6% → 2008년 47.0% (4.4배 증가)
기부 컨설팅 시스템과 맞춤형 예우서비스 구축
부동산, 유가증권 등 현물 기부의 증가 : 지난 3년간 현물 기부 약정액 약 173억원
유증, 기부보험 등 기부 방식의 다양화 : 지난 3년간 유증 약정액 약 134억원
지난 3년간 기부보험 약정액 약 29억원
발전기금은 현금뿐만 아니라 부동산, 주식, 현물, 유증(遺贈) 등 다양한 기부 방식을 개발하면서 기부자의 수월한 기부를 위해 개인에게 맞춘 기부컨설팅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담 펀드레이저, 세무사, 고문변호사 등 전문인단을 구성해 기부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세금 및 법률문제 등 기부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기부 컨설팅 시스템을 만든 것.
이장무 총장은 기부컨설팅 시스템뿐만 아니라 쉽지 않은 기부를 결정한 기부자에게는 보다 확실한 예우를 제공하고 기부자의 후원 보람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기부자에게 맞춘 예우 프로그램을 새로 정비해 기부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연고가 없는 기부자가 유언을 통해 기부한 경우, 기부인의 요청에 따라 장지구입, 빈소마련, 발인 등 장례식 및 사후처리와 49제를 지내는 등 유족의 역할을 수행하는 ‘맞춤형 장례 예우서비스’도 시작했는데, 발전기금은 이러한 기부자 맞춤형 예우 서비스가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여 기부문화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학교 발전을 위해 후원해주신 기부인의 명예가 빛날 수 있도록 기부인의 이름을 새겨 넣은 명판을 학교 본부 현관에 새롭게 단장하고, 또 기부자를 대상으로 서울대학교의 근조기를 무료로 전달하는 ‘근조기 예우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새로운 예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학발전 위한 마음 모아 모금캠페인 성과 가시화

이총장은 학부모 모금캠페인으로 약 4억 5천만원, 교수와 교직원, 학생 모금캠페인으로는 약 60억원의 참여를 이끌어냈고, 유력인사 800여명을 초청한 ‘2008 세계로 도약하는 서울대, 감사와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하여 행사 당일에만 110억원의 발전기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해외 명문대학들과 당당히 경쟁하기 위한 재정을 확보하기 위한 모금캠페인을 추진하면서 서울대학교는 모금에 필요한 역량과 노하우를 축적했고, 여기에 다양한 기부자 맞춤형 서비스들을 마련했다.
이장무 총장을 비롯한 대학 모든 구성원이 세계 10위권 명문대학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모두 한 데 힘을 모아 숨 가쁘게 달려온 집중모금캠페인은 이제 그 대단원의 마무리를 향해 가고 있다.
학교의 밝은 미래를 위해 국내 대학 최초로 펼쳐진 집중모금캠페인에 힘입어 모인 발전기금은 비약적으로 늘었고, 서울대학교의 위상은 더 높아졌다. 그리고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확보된 안정적인 재정을 기반으로 세계 초일류 대학으로 도약하는 서울대학교를 지켜보는 일이 남아있다.
출처 : 서울대소식 2010-03-22
2025년 세계 10위권 대학 도약 위해 3천억 모금 목표… 캠페인 성공 눈앞
개인 기부 증가 등 선진국형 기부 문화로 발전 중
3,000억 목표 모금액 대비 94.8% 달성
서울대학교발전기금(이사장 이장무ㆍ이하 발전기금)은 지난 2006년 이장무 총장 취임 이후, 세계적인 명문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국내 대학 최초로 3,000억원 모금을 목표로 하는 캠페인 ‘VISION2025’를 펼쳐왔다. 2010년 7월에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캠페인을 통해 총 2,843억여원(1월 현재 약정액 기준) 에 달하는 금액을 모아 목표 모금액 대비 94.8% 가량을 달성한 상태이다.
단순히 모금액만 증가한 것이 아니라 모금의 질적 향상도 이뤄냈다. 동문의 기부 참여는 캠페인이 진행되기 전인 2002년에서 2005년 한 해 평균 약 400건에서 캠페인 기간인 2006년에서 2009년 약 1,300여 건으로 증가했고, 비동문 약정액은 64.3억에서 536.4억으로 무려 8.3배가 증가했다.
또 과거 대학의 모금은 법인 기업체의 거액 기부 의존도가 컸지만 캠페인이 시작된 2006년 이후에는 개인 기부의 비중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 개인 약정액 2004년 82억 → 2008년 426억 (5.2배 증가)
- 총약정액 중 개인 기부 비중 2004년 10.6% → 2008년 47.0% (4.4배 증가)
기부 컨설팅 시스템과 맞춤형 예우서비스 구축
부동산, 유가증권 등 현물 기부의 증가 : 지난 3년간 현물 기부 약정액 약 173억원
유증, 기부보험 등 기부 방식의 다양화 : 지난 3년간 유증 약정액 약 134억원
지난 3년간 기부보험 약정액 약 29억원
발전기금은 현금뿐만 아니라 부동산, 주식, 현물, 유증(遺贈) 등 다양한 기부 방식을 개발하면서 기부자의 수월한 기부를 위해 개인에게 맞춘 기부컨설팅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담 펀드레이저, 세무사, 고문변호사 등 전문인단을 구성해 기부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세금 및 법률문제 등 기부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기부 컨설팅 시스템을 만든 것.
이장무 총장은 기부컨설팅 시스템뿐만 아니라 쉽지 않은 기부를 결정한 기부자에게는 보다 확실한 예우를 제공하고 기부자의 후원 보람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기부자에게 맞춘 예우 프로그램을 새로 정비해 기부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연고가 없는 기부자가 유언을 통해 기부한 경우, 기부인의 요청에 따라 장지구입, 빈소마련, 발인 등 장례식 및 사후처리와 49제를 지내는 등 유족의 역할을 수행하는 ‘맞춤형 장례 예우서비스’도 시작했는데, 발전기금은 이러한 기부자 맞춤형 예우 서비스가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여 기부문화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학교 발전을 위해 후원해주신 기부인의 명예가 빛날 수 있도록 기부인의 이름을 새겨 넣은 명판을 학교 본부 현관에 새롭게 단장하고, 또 기부자를 대상으로 서울대학교의 근조기를 무료로 전달하는 ‘근조기 예우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새로운 예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학발전 위한 마음 모아 모금캠페인 성과 가시화

이총장은 학부모 모금캠페인으로 약 4억 5천만원, 교수와 교직원, 학생 모금캠페인으로는 약 60억원의 참여를 이끌어냈고, 유력인사 800여명을 초청한 ‘2008 세계로 도약하는 서울대, 감사와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하여 행사 당일에만 110억원의 발전기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해외 명문대학들과 당당히 경쟁하기 위한 재정을 확보하기 위한 모금캠페인을 추진하면서 서울대학교는 모금에 필요한 역량과 노하우를 축적했고, 여기에 다양한 기부자 맞춤형 서비스들을 마련했다.
이장무 총장을 비롯한 대학 모든 구성원이 세계 10위권 명문대학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모두 한 데 힘을 모아 숨 가쁘게 달려온 집중모금캠페인은 이제 그 대단원의 마무리를 향해 가고 있다.
학교의 밝은 미래를 위해 국내 대학 최초로 펼쳐진 집중모금캠페인에 힘입어 모인 발전기금은 비약적으로 늘었고, 서울대학교의 위상은 더 높아졌다. 그리고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확보된 안정적인 재정을 기반으로 세계 초일류 대학으로 도약하는 서울대학교를 지켜보는 일이 남아있다.
출처 : 서울대소식 2010-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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