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IBM 은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전세계 100여개 도시에 5천만 달러 (한화 500억) 상당의 기술과 서비스를 투자해 지능형 도시로의 변화를 지원하는 ‘스마터 시티 챌린지(Smarter Cities Challenge)’ 프로그램이 그 내용인데요, 참가 하는 100개 도시에 IBM 및 주요 도시 전문가를 파견하여 헬스케어, 교육, 안전, 복지, 교통, 통신,지속적인 성장, 예산관리, 에너지, 각종 시설 행정관련 현안에 새로운 전략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이미 지난 2009년 베트남 호치민시에도 유사한 프로젝트가 진행, 캐나다, 인도, 영국 및 미국의 IBM 도시 전문가들은 호치민시(HCMC)에서 약 한 달간 근무하며 시범Smarter Cities 로드맵을 개발한 바 있습니다. IBM의 전문가들은 호치민시(HCMC) 내부 및 주변의 식품 공급망을 연결하여, 식품 안전 문제를 추적하고 신속한 응답 기능을 구축할 수 있는 프로세스와 신기술이 무엇인지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호치민시 내부 및 주변의 교통수단을 분석하고 여러 교통 시스템의 데이터를 연결함으로써 교통 혼잡을 줄이고 대중 교통 수단의 이용을 활성화하는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이 로드맵은 교통 수단, 식품 안전, 수자원 관리 및 기술 혁신에 대한 부문별 권장사항과 더 똑똑한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비전에 다가설 수 있는 7가지 최우선 시범 프로그램을 제시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IBM이 발표한 ‘스마터 시티 챌린지’ 프로그램은 IBM의 기술력과 지난 3년 동안 기업봉사단(Corporate Service Corps; CSC)을 진행하며 쌓은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회 공헌 활동이라는 점입니다. IBM의 기업봉사단은 IBM내에서 기술, 연구개발, 마케팅, 금융, 비즈니스 개발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직원으로 구성, 베트남 호치민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중국 청도, 폴란드 카토비체 등에 파견된 바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재물이나 노동력을 기부하는 일반적인 사회공헌 방식과 달리IBM 직원들이 가진 재능을 사회에 기부함으로써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사회 발전에 이바지 해왔다는 것이 가장 큰 가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IBM은 이미 ‘스마터 시티 챌린지’ 성공을 위해 메릴랜드 볼티모어, 텍사스 오스틴, 노스캐롤라이나 메클렌버그 카운티에서 시범 프로젝트를 마쳤거나 진행 중 이며 여기에서 얻은 통찰력으로 IBM의 역량을 최대로 이끌어내고 타 도시의 모델로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각각의 프로그램에는 비용으로 따지면 약 40만 달러가 투입, 각 팀은 IBM 최고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되며, 공공, 민간, 비영리서비스 부문 관계자와 공조해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일 방침입니다.
그럼 가장 궁금한 것은, 어떤 도시가 이 프로그램의 대상이 될 수 있느냐는 점인데요? 기본적으로 전세계의 모든 ‘도시’ 는 지원이 가능합니다. 지원도시는 IBM 지원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1-3 가지 문제점 또는 기회 설명하고 IBM 이 제시하는 인적자원 및 각종 Tool 등(약 5억원 상당)을 활용하여 해당 문제를 혁신적으로 풀어가겠다는 의지를 지원서에 담아 12월 말까지 웹을 통해 제출하면 됩니다.
‘스마터 시티 챌린지’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거나 더 상세한 정보를 원하는 지방자치단체는
1) 행사 홈페이지(www.smartercitieschallenge.org)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2) 한글 소개 자료는 아래 출처에서 다운로드를 하세요.
출처 : http://smarterplanet.co.kr/archives/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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