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에서 사회적 기업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민간차원의 전문성 기부자 그룹인 '프로보노협의회'가 전국 최초로 구성된다.
부.울.경 사회적 기업 프로보노협의회 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김광수 부산소비자연맹회장)와 (사)사회적 기업 연구원(원장 조영복 부산대 교수)는 19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130여명으로 구성된 부.울.경 사회적 기업 프로보노협의회를 창립하고, 이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프로보노(Pro Bono)란 라틴어 'pro bono publico'(for the public good)의 약어로 공익을 위한 전문성 기부 활동을 의미한다.
협의회는 경영컨설팅, 법률, 회계, 홍보 등 다양한 분야의 130여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부.울. 경 지역 사회적 기업과 예비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각 분야에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협의회 창립에 이어 부산시와 사회적 기업연구원이 공동 개최하는 '사회적 기업 프로보노 활동 활성화를 위한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이 마련된다.
마성균 노동부 지역고용사회적기업과장의 '사회적 기업 현황과 육성정책', 정선희 사회적 기업 지원 네트워크 상임이사의 '사회적 기업 활성화를 위한 프로보노의 역할과 사례'란 주제 발표에 이어 이성숙 부산시 노사정책과장, 송한식 동아대 교수, 진재문 경성대 교수 등이 참여하는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심포지엄이 사회적 기업과 프로보노의 역할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를 될 것"이라고 전했다.
s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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